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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도쿄의 역사/문화

수상운송의 역사/문화

도쿄가 에도시대(1603-1868)부터 '물의 도시'로 번창해 온 사실을 아십니까?
에도시대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정비한 물길은 물자나 사람의 수송뿐만 아니라 뱃놀이 문화도 만들어 냈습니다.
지금도 물가 지역에는 도쿄 특유의 매력이 있습니다.

니혼바시 유키노아케보노 게이사이 에이센

알려지지 않은 도쿄의 매력

도쿄는 '물의 도시'입니다. 이 말을 듣고 놀라실 분도 많을 것입니다. 사실 '지금'의 도쿄는 근대적인 빌딩과 도로망이 정비된 '땅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400년 이상 전의 도쿄(당시에는 '에도'라 불렸습니다)는 바다 쪽으로 갈대가 우거진 습지대가 펼쳐진 곳이었습니다. 이것을 매립하면서 그와 동시에 물자나 사람을 수송하기 위한 수로망을 종횡으로 정비하여 대도시를 조성하기 시작한 사람이 도쿠가와 이에야스(에도막부 초대 쇼군)입니다.

동양의 물의 도시 에도

습지대를 매립하여 조성한 도시라면 베네치아가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도쿄 또한 같은 역사를 지닌 '물의 도시'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50여년 전, 에도막부 말기부터 메이지시대(1868-1912)에 걸쳐 에도 도쿄를 방문했던 외국인 중에는 당시의 모습을 서구의 베네치아에 비유하면서 놀라움과 감동을 담아 일기나 여행기 등에 '에도는 동양의 물의 도시'라고 표현했습니다.

우키요에 풍속화 도카이도 53 역참지 니혼바시 안도 히로시게

수로를 중심으로 번창했던 에도의 도시

에도의 도시는 일본 전국에서 바닷길로 많은 물자가 유입되고, 사방팔방으로 연결된 수로망을 통해 내륙 깊숙한 곳까지 옮겨졌습니다. 유입된 물자는 '가시'라 불리는 장소에 세워진 선착장에서 하역되었고, 그곳에는 짐을 보관하는 창고, 도매상 그리고 시장이 들어서고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상점이나 음식점 등이 줄줄이 들어서면서 에도는 수로를 중심으로 100만 명을 넘는 사람들이 일하고 거주하는, 번화하고 활기찬 도시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경제와 문화의 중심으로 번창했던 니혼바시

놀잇배와 저녁 피서 등 뱃놀이 문화도 탄생

에도 주민들은 물가에서 많은 놀이를 즐겼습니다. 배를 타고 센소지 절 등의 사찰이나 신사를 둘러보거나 놀잇배 위에서 샤미센을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요리와 술을 즐겼습니다. 또한 무더운 여름에는 유카타를 입고 강가를 산책하면서 더위를 가시게 하거나 강 위로 솟아오르는 불꽃놀이를 즐겼습니다.

수면에 비치는 불꽃놀이도 즐길 수 있는 스미다가와 강 불꽃놀이

물 위에서 에도의 정서와 도쿄의 지금을 발견

지금도 도쿄의 강과 운하에는 많은 사람들을 태운 배가 오가고 있습니다. 배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을 쐬고 있으면, 강변을 오가는 사람들의 말소리, 배를 부리는 사람들의 위세 좋은 목소리 등 옛날 에도의 활기찼던 모습과 운치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근대적이며 모던한 빌딩이 즐비한 '지금'의 도쿄를 물 위에서 바라보면 지금까지 몰랐던 도쿄의 또다른 아름다움에 감동하실 것입니다.
꼭 한번 '물의 도시 도쿄'를 체험해 보십시오.

현대에도 배가 오가는 스미다가와 강

물 위에서 바라보는 에도시대의 대표적인 다이묘(지방영주) 정원 하마리큐 은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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